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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선책만으로 이뤄진 내 이력서를 보면서 유념해야 하는것은 그것들 조차도 내가 선택하고 내가 행한게 아니라는 점이다.
수동태가 내 속성이고, 연기는 내 위안이다.
표적을 앞에두고 나는 계속계속 게걸음이다.

이걸 내가 쓴 글임을 알아차리는데 한참 걸렸다.

쥐는 살찌고, 사람은 굶는다.

Posted 2011/05/29 18:15
돌아다니다 본 인상깊은 블로그의 타이틀이다. 

http://seoul.blogspot.com/2010/11/blog-post_5506.html
조선일보는 "교사들이 학생들 탈선을 아예 방관해 교실이 엉망이 되거나, 아니면 걸핏하면 경찰 출동을 요청해 학교가 하루종일 사이렌 소리로 뒤덮일지 모른다"고 쓰고 있지만 참 바보 같은 소리다. 만약 조선일보의 말이 맞다면, 그건 학교가 아니라 감옥이다. 학생들은 호시탐탐 탈선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니라, 다 잘 살자고 하는 짓인데 가끔 일탈하고 싶을 뿐이다.
좋은 문장이다. 멋진 블로그인것 같아.

쥐20

Posted 2010/11/11 10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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